The Dream of Materialism
물질주의의 꿈
The condition of the world, the strife and uncertainty that is everywhere, the general dissatisfaction with and rebellion against any and every situation shows that the ideal of material perfection is an empty dream and proves the existence of an eternal Reality beyond materiality; for if this Reality did not exist, the increased material well-being of millions of people which science has brought about would have produced contentment and satisfaction, and the tremendous imagination science has projected into the general consciousness would have let loose happiness. Man thinks that there was never so much achievement and promise of greater achievement as now; but the fact is there was never such wide-spread distrust and dissatisfaction and misery. The promises of science have been proved empty, and its vision false.
어딜 가나 불화와 불안이 퍼져 있고 어떤 상황에서든 보편적으로 불만과 저항이 만연해 있는 이 세상의 상황은 물질적 완전함에 대한 이상(理想)이 공허한 꿈이란 사실을 보여주며, 물질문명을 넘어서는 영원한 실재(Reality)가 존재함을 증명해준다. 왜일까? 이 실재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과학이 수백만 사람들의 삶에 가져다준 물질적 복지의 증가는 만족과 충만함을 불러왔을 것이다; 또한 과학이 대중의 의식에 가져다준 엄청난 상상력은 행복을 흘러넘치게 했을 것이다. 역사상 지금처럼 엄청난 업적을 성취하고 더 위대한 업적을 기약하는 때는 없었다고, 인류는 생각한다; 하지만 실상은 역사상 지금처럼 불신과 불만족, 불행이 널리 퍼져있던 때는 없었다. 과학의 약속들은 공허한 것으로 입증되었고, 과학의 비전도 거짓으로 드러났다.
Reality alone is real; the only true thing that can be said is, Reality exists and all that is not the Real has no existence except as illusion. In their heart of hearts people know this and, although for a time, they get beguiled by the false promises of illusion and think of them as real, nothing else than the Real can satisfy them, and they become fed up with the misery that the almost limitless play of false imagination gradually brings about. This is the condition of the general people now. Even I am fed up and miserable. Why should I be so, when I am free? Because as the Buddha said, ‘I am eternally free and eternally bound.’ I am bound because of people’s bondage, and fed up and miserable because of their fed-upness and misery.
실재만이 홀로 실제다;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진실은 ‘실재만이 존재하며, 실재가 아닌 모든 것들은 환상일 뿐 실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가슴 속 가장 깊은 곳에서 이 사실을 알고 있다; 비록 일시적으로 환상의 거짓된 약속에 이끌려 그것이 진짜라고 생각했지만, 실재 외의 어떤 것도 그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거짓된 환상의 끝이 없는 듯한 놀이가 초래하는, 갈수록 더해가는 고통에 지치고 만다. 이것이 보편적인 현대인의 상태다. 나조차도 지치고 괴롭다. 자유로운 내가, 왜 그래야 할까? 붓다가 말했듯이, ‘나는 영원히 자유로우면서도, 영원히 얽매여 있다.’ 나는 사람들의 얽매임 때문에 얽매여있고, 사람들의 지겨움과 고통 때문에 지겹고 고통스럽다.
The greatest scientists themselves are becoming dismayed at the areas of knowledge still beyond them and appalled at what their discoveries may unleash. It will not be long now before they admit the existence of this eternal Reality which men call God, and which is unapproachable through the intellect.
가장 위대한 과학자들마저도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여러 지식의 분야에 경악하며, 그들의 발견들이 미래에 촉발할 수 있는 결과에 스스로 소름끼쳐 하고 있다. 사람들이 신이라고 부르며 인간의 지성으로는 접근할 수 없는, 그 영원한 실재(eternal Reality)의 존재를 과학자들이 인정하게 될 날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The ordinary man, although he is completely fed up with being cheated of the prize that materialism promises and appears to deny the existence of God and to have lost faith in everything but the immediate advantage, never really loses his inborn belief in God and faith in the Reality which is beyond the illusion of the moment. His apparent doubt and loss of faith is because of a desperation of mind only, it does not touch his heart.
보통의 인간은 물질주의가 약속하는 보상에 속는 것에 완전히 질렸음에도 불구하고, 신의 존재를 부정하며 당장의 이익 말고는 모든 것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린 듯 보인다; 하지만 당장 이 순간의 환상을 초월하는 실재에 대한 선천적인 신앙과 신에 대한 타고난 믿음을, 인간은 결코 잃지 않는다. 표면적으로 드러난 믿음의 상실과 의심은 오직 마음(mind)의 절박감 때문이며, 그의 가슴(heart)에는 전혀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Look at Peter. He denied Christ. Desperation made his mind deny, but in his heart he knew that Christ was what He was. The ordinary man never loses faith. He is as one who climbs up a mountain a certain distance and, experiencing cold and difficulty of breathing, returns to the foot of the mountain. But the scientific mind goes on up the mountain until its heart freezes and dies. But this mind is becoming so staggered by the vastness still beyond it, that it will be forced to admit the hopelessness of its quest and turn to God, the Reality.
베드로(Peter)를 보라. 그는 그리스도를 부인하였다. 절박감으로 인해 그의 마음(mind)은 예수를 부인했지만, 그의 가슴(heart)은 그리스도가 바로 그분이라는 사실을 늘 알고 있었다. 보통의 사람은 결코 신앙을 잃지 않는다. 그는 산을 어느 정도 오르다가, 숨쉬기에 너무도 춥고 힘들어서 다시 산기슭으로 내려온 사람과 같다. 반면 과학적인 마음(mind)은 자신의 가슴(heart)이 완전히 얼어붙어 죽을 때까지, 산을 계속 오르는 사람과 같다. 그러나 과학적인 마음은 오르면 오를수록 한없이 멀어지는 광대함에 충격을 받아 탐구의 무력함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되고, 결국에는 등을 돌려 실재인 신(God)을 향하게 된다.